텍사스 최고봉! 과달루페 국립공원
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과달루페 피크(Guadalupe Peak, 2,667m)
첫번째 목적지인 과달루페 국립공원까지는 집에서 9시간 거리.
새벽 5시에 출발하여 꼬박 달렸더니 오후 2시쯤 과달루페 국립공원에 도착!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지평선이 보이는 텍사스는 장거리 운전할 때 가장 졸린 것 같다. 한도 끝도 없이 직진에 직진! 거기다 운행하는 차도 많지 않으니 졸릴 수 밖에.
하지만 과속이나 1차선 정속 주행은 절대 금물이다. 어디선가 삐뽀삐뽀 하며 경찰이 나타나 티켓을 끊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게 최선.
가끔은 셀 수 없이 많은 풍력발전기들이 나타나 지루한 운전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물론 시간이 지나 여러번 보다보니 별 감흥이 없어지긴 하지만....).
드디어 과달루페 국립공원!
텍사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라더니 웅장한 모습은 장관이었고, 하이킹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Pine Springs Visitior Center에 들러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 책을 받아 아이들과 몇가지 활동을 포함한 약간의 산책하였다. 주니어레인저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좀더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최소 3가지 이상의 활동을 해야만 뱃지를 획득할 수 있으니 일정 계획 시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하다.
과달루페 국립공원에 대한 짧은 감상평은...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산을 좋아하거나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은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큰 아이는 과달루페 국립공원 내에서 차량이동을 할 때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의 첫 미국 국립공원 경험을 마무리 하고, 첫째 날 숙소로 이동하였다.
과달루페 국립공원 숙소 추천
첫날 숙소는 1시간 정도 떨어진 칼스배드 국립공원 근처의 Post Time Inn(http://posttimeinn.com/)으로 잡았다.
CSI 등 미드에서나 보던 모텔 외관에 조금 놀랐고...
이렇게 방문이 바깥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 첫 투숙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거의 잠만 자고 이동할 예정이어서 가성비를 고려해 선택한 곳이었다.
다행히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빵이랑 씨리얼 등 아침 일찍 출발할 때 아이들이 요기할 거리가 있어 나름 만족스러웠다.
이어서 다음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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