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물이 좋지 않다. 다른 의미가 아니다. 진짜 물이 좋지 않다....특히 칼리지스테이션은 물이 좋지 않다고 한다.
텍사스 내 도시별 수질 평가에서 칼리지스테이션은 전국 245개 도시 중 238위로 하위권이며, 이는 휴스턴(217위), 달라스(154위) 등 대도시보다도 낮은 평가로, 수돗물의 맛, 냄새, 경도(석회질) 등 체감 품질이 좋지 않다고 한다.
- 경도(석회질) 문제: 칼리지스테이션 수돗물은 석회질(칼슘, 마그네슘 등)로 물때, 하얀 얼룩, 기기 고장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최근 텍사스 전역에서 PFAS, 납, 질산염 등 유해물질 검출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칼리지스테이션은 현재까지 연방 기준을 초과하는 심각한 오염 사례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함(다행!!!)
- 노후 인프라: 텍사스 전역과 마찬가지로, 일부 지역에서는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누수, 미세 오염 가능성 상존
또한 칼리지스테이션은 홍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 직접적으로 크게 노출되지는 않으나, 극심한 가뭄이나 집중호우 시 일시적으로 수질이 저하된다고 한다.(23년 여름에도 비가 2달 넘게 오지않아 잔디 급수 제한 등의 조치가 있었고...결국 잔디가 많이 죽음, 그 때 상수도물도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음)
그래서 한국에서 준비하면 좋은 것 두가지를 추천한다.
1. 무전원 정수기

미국에서 사려면 비싸다(700불?). 필터와 본체를 사가면 좋을 것이다. 전원도 필요없으니 110V, 220V 신경쓸 필요도 없다. 물론 미국은 언더싱크 정수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싱크대 어딘가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점은 부담(원상회복..)스럽다. 무전원 정수기는 구멍을 뚫지않고 싱크대 아래 수전에 연결로 손쉽게 설치하고 이사 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니 저렴이로 사서 가는 걸 추천한다.
2. 샤워기 헤드(필터형)와 샤워기 줄

미국은 한국식의 샤워기가 달려있는 집이 드물다. 특히 한국에서 널리 사용하는 필터형 샤워기는 찾기 더더욱 힘들다. 그래서 필터형 샤워기와 여분의 필터, 벽에 샤워기를 걸 수 있는 스티커형 또는 압착형 거치대,샤워기 줄 등을 미리 사가는 걸 추천한다.(미국에서 구할 수 있어도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으니...국산으로 준비하자!) 샤워기 필터는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추천한다. 사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도 필터의 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텍사스는 물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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