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크루즈는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자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갈만한! 아니, 꼭 가야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디즈니 크루즈 예약 방법 및 가격
Costco Travel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였고, 남은 캐빈이 별로 없어 인사이드 캐빈으로 예약했는데 나쁘지 않았다.(1년 전에 예약을 진행했는데도 예약하기 녹록치 않았다.) 또, 디즈니크루즈는 내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디즈니캐릭터들과 사진찍기 - 거의 연예인급으로 매시간마다 다른 캐릭터들이 나와서 싸인하고 사진 찍어준다-)을 쫓아다니느라 방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인사이드 캐빈이 나름 가성비 있는 선택지이다.
4인 기준 총가격은 6박 7일 여정에 세금포함 5,244달러였고, 추가로 선내 팁이 1인/1박당 14.5달러라 348 달러가 선내에서 청구된다. (5,244 + 348 = 5,592 달러)
※ 아낄 수 있는 팁) 크루즈 탑승 전 팁 및 선내 유료이용분에 대한 결제를 위해 신용카드나 계좌를 등록한다. 이때 디즈니 크루즈는 디즈니 기프트 카드를 등록할 수도 있는데, 코스트코나 Sam's 클럽 등에서 디즈니 디지털 기프트 카드를 5~10% 할인해서 판매하므로 구매. 승선 후 컨시어지에 디지털 기프트 카드를 등록하면 기프트 카드부터 사용되니 적극 활용! (팁도 기프트 카드로 결제된다!!!) 다만, 승선 직후 컨시어지는 각종 프로그램을 예약하려는 사람 등등으로 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가족 중 한명이 처리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른 일을 보는 게 효율적이다.
미국 내에서 디즈니크루즈가 출발하는 곳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등 몇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탔던 디즈니크루즈는 텍사스 갈베스톤에서 출발한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기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했으며, 미리 공식사이트에 주차예약(https://www.portofgalveston.com/)을 하고 결제까지 완료 후 바우처를 다운받아 항구로 향했다. (구글에서 항구 근처에는 사설 주차장(셔틀제공)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으나...공식사이트를 추천한다. 아침 일찍 출발했으나 크루즈를 타러 가는 차가 워낙 많아 차가 엄청나게 막히므로 여유있게 출발하길 권한다.
※ 아낄 수 있는 팁2) 구글에서 port galveston parking coupon으로 검색하면 쿠폰이 나오니 활용해서 할인받기! (세금 정도 할인된다고 보면 된다.)
Surface Lot, Uncovered | Daily | $18.00 | 6 | $108.00 | |
Taxable Sub-Total | $0.00 | 0 | $101.90 | ||
Non-Taxable Sub-Total | $0.00 | 0 | $0.00 | ||
November Promo Code | $10.00 | 0 | $10.00 | ||
Loyalty Discount | $1.00 | 5 | $5.00 | ||
Service Fee | $2.00 | 1 | $2.00 | ||
City of Galveston Long Term Parking Fee | $1.15 | 6 | $6.90 | ||
8.25% sale tax | 8.00% | 1 | $8.40 | ||
Total Amount | $110.30 |
차를 주차 후 근처에서 셔틀탑승하고 크루즈선으로 간다. 디즈니 크루즈 탑승객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으니(저마다 디즈니 캐릭터 옷이나 머리띠 등 착용)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승선 후 런치도 먹을 수 있고, 크루즈 여기저기를 탐험해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몰리기 전 탑승해서 여러 시설을 둘러보는 것이 유리하다. 승선 직후에는 캐빈에 들어가지 못하고, 짐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찍는 것을 추천한다. 승선 직전 전속 사진사가 디즈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데(카드키 터치) 사진 무한 패키지(400불 정도)를 신청했기에 부담없이 많이 찍었다.
사진 패키지는 꼭 해야한다!!!! (디즈니 크루즈는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다)
여기저기 둘러보았으면, 바로 뷔페식당으로 향해야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으니 최대한 서둘러 배를 채우고 방으로 향해야 한다.(최대한 일찍 승선해야 점심시간에 맞춰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늦게 승선한다면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간 간격이 짧아 식사를 온전히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방에 입장하여 방을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컸고, 아래의 쇼파는 매일 저녁 아이들의 침대로 변신한다(물론, 내가 하는 거 아니고,,담당크루가 매일 바꿔준다). 창이 없어 걱정했지만 답답하지 않고 쾌적했다. (짐이 방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따로 가방에 챙겨서 직접 들고 승선하는 것을 권한다.)
디즈니크루즈 안에서는 디즈니 영화를 정말 마음껏 볼 수 있다. 클래식한 작품부터 최신작품까지 다 방에서 즐길 수 있고, 정말정말 최신작들은 크루즈 내 극장에서 상영도 하니 일정 맞춰서 보면된다.
짐 정리 후, 배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오리(duck)찾기를 시작하였다. 복도 커텐 밑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애들이 정말 매의 눈으로 잘 찾아낸다. 꼬맹이들이 숨기는(?) 경우에는 테이블 위에 두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재미로 찾으면 좋다.
디즈니 크루즈 오리 찾기는 최근 디즈니 크루즈 승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비공식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들이 작은 고무 오리(러버덕, Rubber Duck)를 크루즈 곳곳에 몰래 숨겨두고, 다른 승객들이 이를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오리를 발견하면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다시 다른 곳에 숨겨두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디즈니크루즈 답게 곳곳에 디즈니를 테마로 한 그림, 작품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름 역사가 있는 작품들이 꽤 있었다.
웰컴파티는 대개 오후 4:30쯤 시작되어 30분 정도 진행되는데 메인 풀 데크에서 이뤄진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 댄스 공연과 사람들이 모두 춤추고 노래하며 즐긴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뱃고동인데 무려 디즈니 테마 (띠디디디 띠디디 띠디디디디디디, 자체 BGM)를 뱃고동이 울리고 배가 출발한다. 흐린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모두 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디즈니 크루즈는 식사시간을 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레스토랑 자리를 세팅해 놓는다.(매일 레스토랑이 바뀌는 재미도 있다) 매번 동일한 웨이터와 소믈리에가 응대(담당 직원)해주기에 친절한 응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메인메뉴나 입에 맞는 메뉴 몇개를 시켜도 상관없으니 먹고 싶은 것 마음껏 즐기시길..!
2025.04.16 - [미국여행/디즈니크루즈] - [참고] 디즈니 매직호 식당 이용 방법
식사 후에는 드레스로 차려입고 배 이곳저곳을 다니며 포토타임! 디즈니 공주들과도 사진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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